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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하인드 스토리
탄생화와 꽃말의 개념 ‘탄생화’란 태어난 날이나 날짜를 상징하는 꽃을 말합니다. 탄생화의 유래는 정확히 알려지지 않았지만 꽃을 이용해서 탄생과 생일을 축하하기 시작한 시기는 로마시대라고 전해지고 있습니다. 축하하기 위해 꽃을 주고받은 것에서 영감을 받아 꽃을 일년 중 각 날과 연관시키기 시작하면서 탄생화의 개념이 만들어졌습니다. 플로리스트는 이러한 탄생화를 이용하여 화훼 판매 촉진을 위한 각종 마케팅에 활용하기도 합니다. ‘꽃말’은 꽃의 특징에 따라 상징적인 의미를 부여한 것입니다. 국가나 시대에 따라 조금씩 다르지만 일반적으로 영국의 것을 따릅니다. 꽃말의 기원은 여러 가지가 있지만 가장 유력한 것은 아라비아의 세렘(selam)이라는 풍습에서 유래되었다는 설입니다. 17세기 오스만 제국의 이스탄불에서는..
부케의 유래 부케는 프랑스어로 다발, 묶음이라는 뜻으로 결혼식 날 신부가 드는 작은 꽃다발을 말합니다. 웨딩 처음 부케가 사용된 시기는 기원전 4세기 유럽입니다. 당시에는 꽃이 아닌 풍요로움을 상징하는 곡물 이삭 다발을 들고 결혼식을 거행했다고 합니다. 날아오는 곡물 이삭을 받으면 훗날 혼사가 이루어진다는 미신이 있는데, 이 풍습이 중세에 들어서 비로소 꽃으로 바뀌었습니다. 들에서 나는 향기가 질병과 악령들로부터 신부를 보호한다는 믿음에서 신랑이 들에서 꽃을 꺾어 만든 꽃다발을 신부에게 건넨 풍습이 오늘날의 부케로 정착되었습니다. 현대 결혼식에서는 가까운 시일 내에 결혼 예정인 지인이나 미혼자인 지인이 부케를 받는 것이 관습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받은 부케를 100일 동안 말려서 보관해뒀다가 태우거나, ..
무궁화의 특징 무궁화는 한국, 싱가포르, 홍콩, 타이완에 분포되어 있는 낙엽관목입니다. 근화(槿花)라고도 합니다. 7월에 꽃이 피면 10월까지도 꽃을 볼 수 있을만큼 개화시기가 긴 편입니다. 과거에는 무궁화를 해충 구제용으로 논밭 옆에 많이 심었고 현대에는 학교, 정원, 도로변, 공원 등에 조경용으로 많이 심습니다. 생명력이 강해서 웬만큼 척박한 환경에도 잘 적응하고 번식력과 이식력도 강한 편입니다. 광선, 온도, 습도를 적절하게 맞춰주면 온실이나 실내에서 연중 계속해서 꽃을 피울 수 있는 아주 강한 꽃입니다. 꽃은 지름 7.5cm 정도로 큰 편이며 흰색 내지는 분홍색, 붉은색을 띱니다. 가운데의 붉은 단심에서 노란 수술이 솟아있는 것이 일반적인 형태입니다. 꽃잎은 구조에 따라 홑꽃과 겹꽃으로 나뉩니다...
목화의 특징 목화는 관상용 작물과는 비교가 되지 않을 정도로 인류 역사상 가장 가치가 높은 비식량작물로 꼽힙니다. 목화로 인해서 사회 혁명과 시민운동, 심지어 전쟁까지 벌어졌을 정도이니 그 중요성은 말로 다 하지 못할 정도입니다. 목화의 가치가 높은 이유는 바로 씨앗을 맺을 때 생기는 털을 이용해서 솜과 무명천을 만들 수 있기 때문입니다. 과학자들은 목화 씨앗이 민들레처럼 바람에 날려가서 퍼뜨리는 방식으로 진화했다가 나중에는 씨앗이 바닷물 위에 떠다닐 정도로 빽빽한 솜털을 만들어냈다고 추측하고 있습니다. 씨앗으로는 면실유라는 기름을 짜낼 수 있으며 덜 익은 열매는 먹을 수 있지만 풋내가 나고 특유의 섬유질이 입속에 많이 남기 때문에 식감은 좋지 않은 편입니다. 주로 섬유의 원료로 사용되지만 현대에 와서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