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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하인드 스토리
떠오르는 꽃차 시장 꽃은 단순히 아름다운 자태를 지닌 식물이라고만 생각하기에는 아까운 식재료입니다. 지금까지 커피 시장에 밀려 그 존재감을 제대로 드러내지 못했었지만, 피로를 풀어주고 마음을 안정시키는 향긋함을 앞세워 건강한 꽃차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몇 년 전까지만 해도 외국에서 수입한 카모마일, 재스민, 마리골드 같은 종류가 중심이었지만 지금은 더욱 다양한 꽃차가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그러나 모든 꽃이 차의 재료가 될 수는 없습니다. 독성이 있는 꽃도 많기 때문에 검증되지 않은 꽃을 함부로 사용해서는 안 됩니다. 꽃차의 종류는 약 140여 가지로 맛과 향, 약효가 다를 뿐만 아니라 나오는 시기도 각자 달라서 계절에 따라 골라 마시는 재미가 있습니다. 또한 약용식물이기 때문에 효능을 파악한 뒤 자신의..
1. 식충식물이란? 식충식물은 신체에 특수한 기관이 있어서 곤충을 잡아먹고 그것을 소화시켜 양분으로 삼는 식물입니다. 대부분 작은 날벌레나 곤충을 잡아먹지만 드물게 개구리, 쥐, 심지어 작은 새까지 잡아먹는 경우도 있습니다. 종류에 따라 사막, 열대우림, 고인 물속, 늪지대 등 서식지는 매우 다양합니다. 온화하고 습도가 높은 기후를 가진 우리나라 남부의 늪지대에도 식충식물이 소수 서식한다는 보고가 있습니다. 아직 대중들에게 생소하고 낯선 식물이지만 화학 살충제를 어느 정도 대신할 수 있기 때문에 최근 들어 반려식물로도 주목받고 있습니다. 식충식물은 습도 및 광합성만 적절하게 관리해 주면 키우기 어려운 식물은 아닙니다. 다만 다른 식물과 마찬가지로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져주어야 하는 식물입니다. 오늘은 여러..
주변의 하천이나 연못, 저수지에서 흔히 볼 수 있듯이 육지가 아닌 물에서도 생각보다 많은 식물이 살아가고 있습니다. 물가에 사는 식물은 '수생식물'이라고 일컫습니다. 대부분의 수생식물은 수중에 적응하기 위하여 독특한 구조로 발달하게 되었습니다. 표피세포가 매우 얇고, 각피층이 없으며, 통기조직이 발달해서 물속에서도 숨을 쉴 수 있다는 것이 수생식물의 공통적인 특징입니다. 오늘은 수생식물의 특징 및 종류에 대해 자세히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1. 수생식물의 분류군 수생식물은 구조 및 생활사에 따라 크게 4가지로 분류하며, 물의 깊이에 따라 사는 방식이 다릅니다. 대체로 물가의 가장자리에 생육하며 뿌리 부근이 물에 잠기고 줄기를 수면 위로 내민 식물군은 '정수성 수생식물'이라고 합니다. 뿌리는 토양에 정착했지..
나무가 많은 공원이나 산책로를 걸을 때면 기분이 좋아지거나 마음이 편안해졌던 경험이 누구나 한 번쯤은 있을 것입니다. 실내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식탁 위의 작은 식물 하나가 주방을 쾌적하게 바꾸기도 하고, 책상 위의 꽃 한 송이가 평범한 공간을 화사한 분위기로 변화시키기도 합니다. 이렇게 긍정적인 힘을 선사하는 식물을 인테리어에 활용하는 사람들이 최근 들어 점점 늘어나고 있습니다. 이러한 현상은 '플랜테리어(planterior)'라는 용어가 새롭게 등장하는 배경이 되었습니다. 플랜테리어란 무엇일까? 플랜테리어(planterior)란 'plant(식물)'와 'interior(인테리어)'의 합성어로, 식물이나 화분을 활용해서 실내 공간을 꾸미는 인테리어를 의미합니다. 식물은 자연친화적인 인테리어에 있어서 가..